지난 주말, 모처럼 더운 여름날씨가 한국의 삼복더위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.
운동겸 참 오랫만에 찾은 갑사와 용문폭포를 지나는 계룡산 등반은 더위를 이기는 주말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.
푸른 녹음은 블루베리보다 눈에 더 좋은 청량감을 주었고, 시원한 계곡물줄기를 따라 오르는 나무그늘진 등산로는 더운 도심의 여름을 잊기에 충분합니다. 쉬느라 걸터 앉은 바위에서 바라보는 햇살담은 나무잎은 정말 아름답습니다.
하산길 한적한 계곡에서 담근 발이 시리고 등물에 땀 씻으면 신선탕 선녀탕 이름값 제대로 합니다.
이제 늦 휴가가 남았지만, 어느 새 8월이 시작됩니다.
남은 열정을 기다리던 휴가만큼 우리의 인생과 내가 맡은 일의 도전에 쏟아부어야 겠습니다.
그래도 더우면, 주말! 모든 것 접어두고 계룡산 갑사 산행을 떠나보시길...
오는 길 공명식당에 들러 보양탕 드시거나 금강 청벽 어씨네서 장어와 참게탕 즐겨보시죠.
벼익는 8월,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가을의 수확을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.
8월 첫 월요일, 상당공원을 바라보며 J |
